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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넷플릭스 로고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추진하면서 관련 산업 전반에 커다란 파장이 일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기업 인수합병(M&A)이 아니라 독보적인 플랫폼 탄생에 따른 스트리밍 역사를 새로운 사건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수를 두고 업계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3가지로 구성해봤다.
넷플릭스는 지난 5일(현지 시간) 워너브라더스 영화 및 TV 스튜디오, HBO 맥스, HBO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약 121조원 규모의 이번 거래는 내년 3분기 WBD의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부인 디스커버리 글로벌의 기업 분리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릴플레이웹 기반 다만 미국 내에서도 이번 인수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 규제 당국 문턱을 최종적으로 넘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조차 시장 점유율이 문제될 수 있다며 관여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럼에도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손해볼 게 없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위약금 규모(8조6000억원)가 커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고래 관련 내용 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지만 사실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다고 본다"며 "설령 거래가 무산되더라도 이번 인수전에서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파라마운트를 따돌리고 일정 기간 WBD를 붙들어둘 수 있는 것인데, 그 기간이 최소 1년만 되더라도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게 많은 기간이고, 위약금 정도는 큰 금액이 아닐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련 내용
릴플레이하는법 미디어 빅뱅 끝판왕 넷플릭스…영화 콘텐츠 산업의 플랫폼화
대작 영화도 극장 개봉 안 하고 OTT 직행하나…극장가 초긴장
넷플릭스의 급성장을 시기하는 일각에서는 비디오 대여점으로 시작한 넷플릭스가 무슨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겠냐는 냉소가 관련 내용 오션파라다이스플레이 있었던 것도 사실. 다만 넷플릭스가 WBD를 인수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 점유율은 물론 콘텐츠 제작 능력까지 압도적인 위치에 서게 된다. 현재 WBD는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를 거쳐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동시에 신규 해리포터 드라마 시리즈도 제작 중이다. 넷플릭스가 이 모든 걸 통합 운영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워너브 바다이야기꽁머니 관련 내용 라더스의 핵심 지식재산권(IP)인 해리포터 시리즈와 HBO 명작 드라마 왕좌의 플레이, 프렌즈 등은 넷플릭스 콘텐츠에 추가된다. 이는 기존 영화 콘텐츠 제작 산업이 플랫폼에 종속되는 플랫폼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사들은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지고 생존을 위해 플랫폼과 협력하거나 합병을 모색할 수 밖에 없는 사용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쪽이 극장들이다. WBD는 '배트맨', '듄' 등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를 제작, 배급해온 스튜디오다. 극장 입장에서는 WBD가 내놓는 블록버스터들이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는 호재였다.
다만 넷플릭스가 WBD의 제작, 배급 시스템을 플랫폼 내부로 가져온다면 극장 존재 이유 자체가 근본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 안 그래도 코로나로 관객들이 '굳이 극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생겼는데, 이를 되돌릴 기회가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미국작가조합(WGA)과 배우조합(SAG)은 "경쟁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합병"이라고 우려했다. 아바타 영화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인수에 대해 "재앙"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국내 미디어 경쟁력 어떻게 확보?…티빙·웨이브 합병도 더뎌
국내 미디어 업계도 초조한 긴장 상태다. 안 그래도 독보적인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독점력이 강화될 게 자명해서다. 이를 견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었던 건 국내 OTT 사업자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이었다.
이들 기업은 연내 합병을 기대했지만 주요 주주인 KT의 반대로 진행이 더디기만 한 채 연말을 맞았다. 티빙의 경우 합병 절차를 밟는 동시에 올해를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았다.
그 일환으로 최근 HBO맥스를 거쳐 17개국에 진출하고, CJ ENM은 WBD와 K-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런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WBD가 넷플릭스에 팔리게 된 상황이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이번 인수 소식을 접하고 유불리 분석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OTT 관계자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미디어 업계가 견뎌내기 힘든 구조로 가고 있다"며 "OTT 뿐만 아니라 방송 영화 산업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고 미국에서 우려하는 바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정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접근할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추진하면서 관련 산업 전반에 커다란 파장이 일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기업 인수합병(M&A)이 아니라 독보적인 플랫폼 탄생에 따른 스트리밍 역사를 새로운 사건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수를 두고 업계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3가지로 구성해봤다.
넷플릭스는 지난 5일(현지 시간) 워너브라더스 영화 및 TV 스튜디오, HBO 맥스, HBO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약 121조원 규모의 이번 거래는 내년 3분기 WBD의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부인 디스커버리 글로벌의 기업 분리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릴플레이웹 기반 다만 미국 내에서도 이번 인수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커 규제 당국 문턱을 최종적으로 넘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조차 시장 점유율이 문제될 수 있다며 관여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럼에도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손해볼 게 없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위약금 규모(8조6000억원)가 커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고래 관련 내용 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지만 사실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다고 본다"며 "설령 거래가 무산되더라도 이번 인수전에서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파라마운트를 따돌리고 일정 기간 WBD를 붙들어둘 수 있는 것인데, 그 기간이 최소 1년만 되더라도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게 많은 기간이고, 위약금 정도는 큰 금액이 아닐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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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영화도 극장 개봉 안 하고 OTT 직행하나…극장가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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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넷플릭스가 WBD의 제작, 배급 시스템을 플랫폼 내부로 가져온다면 극장 존재 이유 자체가 근본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 안 그래도 코로나로 관객들이 '굳이 극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생겼는데, 이를 되돌릴 기회가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미국작가조합(WGA)과 배우조합(SAG)은 "경쟁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합병"이라고 우려했다. 아바타 영화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인수에 대해 "재앙"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국내 미디어 경쟁력 어떻게 확보?…티빙·웨이브 합병도 더뎌
국내 미디어 업계도 초조한 긴장 상태다. 안 그래도 독보적인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의 독점력이 강화될 게 자명해서다. 이를 견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었던 건 국내 OTT 사업자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이었다.
이들 기업은 연내 합병을 기대했지만 주요 주주인 KT의 반대로 진행이 더디기만 한 채 연말을 맞았다. 티빙의 경우 합병 절차를 밟는 동시에 올해를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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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OTT 관계자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미디어 업계가 견뎌내기 힘든 구조로 가고 있다"며 "OTT 뿐만 아니라 방송 영화 산업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고 미국에서 우려하는 바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정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접근할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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